20081118
범어사
입구에서 카메든아가씨들-라고 부르면서
갔더니,
내손에 땅콩을 놓아주신다
새가와서 먹고 간단다
얼떨결에 손을 펼치고 있었다
갑자기 새한마리가 내손에 와앉는다
아니,사실로 말하면 앉지는 못했다;;
가는, 발을 내손바닥에 착지하는 순간
난 흠칫 놀라서
헉----!
하면서
손바닥에 있는 땅콩들을 다 떨어트려버렸다;;;
베짱이와 불렀던 아저씨의 손모델로...
곤줄박이를 찍을수 있었다....
사진찍어간사람은 많은데
인화해온사람은 딱 한사람있었다고....
꼭! 이 아저씨에게 사진 인화해서 가져다 드려야겠다
매년 이맘때면 네마리가 날아온다는, 아저씨...
이녀석들과의 추억이 몇년째이시라고...